언제는 일하러 나가라구 집에 퍼져있는꼴 못 보겠다더니 막상 나갈려니까 발목을 붙잡는다. 니가 나가서 벌면 얼마나 버냐구? 집에서 살림이나하고 애들이나 잘 키우라고... 정말 속상한다. 지가 바람 피울땐 괜찮더니 내가 나가면 바람날까봐 안된다나. 세상에 남자가 다 그렇다나... 뭐 눈엔 뭐 밖에 안보인다더니...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