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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한 부부의 보험이야기


BY s602607 2001-08-25

궁금한것 있어요?
집집마다 보험료로 어느정도 지출하는지
저희집요 남편의 월급에 비해 보험료가 많이 들어가서요.
아컴을 일찍 알았더라면 사서 맘고생 않했을텐데 ...

시아버님이 뇌경색으로 쓰러지신지 이제 두달 아버님 아직 환갑도 안지나셨구요 그런연유에선지 결혼초에 들었던 보험 해약하고 종신보험에 들자는 거예요.
저 오캐이 했지요.문제는 보험회사 선택에 있었어요.
그전에는삼성생명에다들었기에 삼성에다 들줄 알았는데(삼성이 좋다는 것이아니라 편하기도 하고...물론 외국계 푸르덴샬도 괜찮데는데요) 난데없는 흥국생명으로 하겠다고요.
절친하지도 않은 친구가 찾아와 권유를 한것도 있고 어차피 보험회사는 따로 보험을 또 가입하기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별탈이 없다는 거죠.며칠 그문제로 티격태격하다가 그 회사에 계약을 했어요.
자기 체면도 한몫 했을거예요...
저 또한 안되겠다 싶어 삼성생명에다 종신을 들었어요(1억안됨)
그전에 든것 리모델링하고 중복되지않게 나름대로 고심했거든요

한달이지난지금 매스콤에서는 금리하락으로 인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던데 전 하나도 뿌듯하지가 않아요.
과연 이렇게까지 했어야만 ...
보험료35만원 장난이 아닌데(아이들것 포함)
내것 다시 해약하고 남편한테 다시얘기해서 전부없던걸로 하고 외국걸로 하나만 해보자고 할까....
우리부부 너무 물렁물렁하지요?
여태껏 이리살았어요. 딜레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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