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78

얄미워


BY 질투 2001-08-25

형님이랑 결혼초부터 많이 부딪혀서 지금은 거의 만나는것자체가 부담스럽다.
삼척을 모두 겸비했다고나할까
어쨌든 만나면 기분상하는일이 생기니...
가까이사는것이 문제지.
난 애둘을 가지고 있다. 나이는 20대중반에 막 접어든 아직은 젊은 아줌마
위의 형님이 큰애랑 좀 터울져 둘째를 가졌다 형님은 일부러 낳기싫어피임을 했다고 했고 아주버님은 그런줄도모르고 안생긴다고 걱정을 하며 많이 임신을 기다렸다
기다리던 임신이니 아주버님이 정말 장난아니다 완전히 공주마마 모시듯한다
물론 형님은 그것을 당연하듯 시댁에서도 티를 낸다
우린 시댁으로 자주모여 저녁을 먹는다.
형님은 큰형님이랑 내가 해놓은 저녁상을 받아먹기만 한다. 저녁 먹으러 오라그러면 상차릴때쯤오니까
설겆이도 큰형님이 못하게 하니까
"난 어딜가나 시키지않아 요즘은 정말 일도 못해본다니까"
집에선 아주버님이 다해주고
몇일전엔 시댁에 늦게 와서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아주버님에게 콜라를 갖다달라시킨다. 물론 그곳에 어머님도 계시고 큰형님도 계셨다.
갖다준 콜라를 맛있게 먹더군...
정말 유난스럽다
난 그렇게 하지도 않았고 솔직히 막내인 내가 임신했어도 누가 크게 신경써주지도 않았다. 정말 질투도나고 난 왜그렇게 유난스럽게 못했나 후회스럽기도하다
어쨌든 형님 너무 얄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