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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잠자리로 풀려고 해요


BY pop2001 2001-08-25

30대 중반 아줌마예요
남편은 장살 하고 있고 난 옆에서 가겔 돕고 있어요
요즘 장사가 넘 안돼 물건값을 못 주고 있어 사채를 쓰게
됐는데 정말 이자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매일매일 일수까지 찍고 있으니 생할비를 안 주어 아는 사람에게
조금씩 빌려 생활 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하루하루가 사는게 말이 아니고
비참한 기분에 남편은 매일밤 술이아님 잠 들수 없게 되었죠
그리곤 밤마다 날 괴롭히는 거예요
난 잠자리 들면 앞으로 어떻게 살지 걱정에 남편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그리고 하나도 즐겁지가 않구요
남편을 거절하면 자존심이 상하는지 표정이 안 좋고...
돈에 시달리는 남편이 불쌍하긴해도 그런 남편이 정말 보기 싫어요
점점 우리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아 이래선 안 ?쨈鳴?맘 먹지만
남편 얼굴만 보면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나고 이야기를 하기 싫어요
벌써 며칠째 따로 잠을 자고 있어요
눈만 뜨면 가게 나와 걸려오는 전화를 받고 온갖 변명 거짓말 하고...
힘겹게 하루 넘기는게 나의 일과 전부예요
빚이 많아 가게정리도 할 수없고 정말 사는게 지옥이에요
이때껏 남편과의 관계가 잠자리가 있어 이어졌는데
이젠 그것마져 없어졌으니 정말 죽고 싶은 맘이예요
혹 저같은 처지에 있는 분 계심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