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75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데 조언 바랍니다.....


BY 희 2001-08-26

45세 아줌마 입니다
8월1일에 남편 지갑에서 다른사람 명함 뒤에
웬 여자이름하고 핸드폰 번호가 아주 작게 적혀 있었어요.

그 뒤로 남편 핸드폰내역을 보니(제이름으로 되어 있음)
하루에 두세번씩 그여자한테 전화를 했더라구요
자영업을 하는데 이번달에 100만원쯤 빠지게 돈을 주고
2시쯤 귀가한게 몇번 됩니다.

남편한테 아는척은 않했지만
첨에 3일동안은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이혼을 생각 했지만
며칠 지나니 아무련 능력도 없는
여자가 이혼해서 살수 있을것 같지도 않고

핸드폰 내역서 봤단 얘기는 남편한데 않하고
명함뒤에 여자는 뭐냐고 물어 봤더니
노래방 여자인데 별거 아니라고
손 한번 안 잡아 봤다고 시치미를 딱 띠더라구요

남편이 그여자핸드폰에 남긴 메세지를
들어 보니 가관이었어요.
여자가 전화도 잘 안받나 제발 전화좀 받고
전화 해달라고 아주 애걸복걸 하는 남편 목소리가....

지금 한참 재미있어 정신이 나갔는데
남편한테 아는체 하면 숨어서 더 할것 같고
어떻게 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