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께 여쭤볼께요.

결혼식때 가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안가고 돈으로 주는것이 나을까요?

물론 둘다다 하면 좋겠지만 그럴사정은 못된답니다.

결혼할 친구랑 통화할때 친구에게 제 사정이 힘들다는 말을했습니다.
전세 9백만원에 현재 살고 있는데 카드 대출금은 이미 천만원이라고요.
그래서 넘넘 힘들다구요. 그말 끝나자마자 친구왈 "야 너 내 결혼선물 뭐해줄거야 " 하더군요.
전 사정이 힘들어 일부러 돌려서 말한건데.(선물은 못해주고 참석만 하면 안되겠냐는 뜻으로....)

친구가 원망스럽더군요.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 그친구는 돈많으니까 돈없는 제 입장을 이해 못하나보죠.

제 친구는 대학동기입니다. 대학내내 단짝친구였죠. 하지만 졸업하고나서는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2달에 한번 통화하는 사이가 ？瑩？

제입장은 야외촬영때 도와주고 선물 안할려고 했는데...

신랑이 절 만류합니다. 친구들 끼리는 야외촬영 때 가서 일해주는거 쳐주지도 않는다. 오히려 결혼식(야외촬영) 안 가더라도 돈으로 주는게 그친구한테는 더 기억에 남고 그친구도 오히려 그걸 더 바랠것이다.


선배님들 과연 제 남편말이 맞을까요?

참고로 전 돈이없어 결혼식 아직 못했고 또 이젠 너무 늦어버려 평생 안할생각입니다. 또 이젠 시부모도 다 돌아가셔 할 형편도 안되구요. 그래서 예전에 사진관가서 결혼식사진만 찍었습니다.

그래서 그친구 결혼식때 참석은 안하고 야외촬영만 참석할려고 했던겁니다.
결혼식가면 대학동기들이 제 사정도 모르고 색안경끼고 볼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