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개월 된 새댁입니다.
남편은 결혼할 때 마이너스 500이었고,저는 결혼 전 모아놓은 돈 (비자금)5천만원을 가지고 시작을 했거든요
근데 문제는 요즘 남편의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월급이 거의 오십일 만에 나오고 월급도 저보다 훨씬 작습니다.
물론 그동안 마이너스 500다 갚았구요
제 월급으로 생활하고 남편월급에는 제가 손도 못대게 했거든요
얼마전 친정언니가 하도 돈을 빌려달라기에 제 사정을 이야기 했더니만 저 보고 바보라고 하더군요
마이너스를 그대로 두고 생활을 할 일이지 무엇때문에 니 월급축내가며 다 갚아주었냐구요
저는 그 이자가 나가는 걸 볼 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생각할 수록 화가 나는 겁니다.
직장이 변변치 않은 데도 옮기지 않고, 괜시리 나만 믿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신랑이 말이죠
그래서 결정을 했거든요
신랑 월급만 가지고 생활하기로요
물론 마이너스가 되어도 관여하지 않을 겁니다
저 잘하고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