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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미운데.......


BY 코코레미 2001-08-27

안녕하세여.....저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남편을 만나서 결혼을 했습니다...그리고 짐 3년 6개월이 되었구여...아이들은 4살 3살입니다....(속도위반이었슴다.) 제가여...여기껏 집에서 살림만 하다가 직장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딱 2주(^^)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다니는데여..울 시어머니가 집에서 노시는 분이라서 시댁근처의 어린이집을 택했지여..
남편따라 새벽에 나와서 시댁에서 아침먹고 출근하고 퇴근도 시댁으로해서 저녁해먹고 집으로 오고...
헌데여.울 시어머니 들어와서 살라시네여..뭐하러 왔다갔다 하느냐고
애들고 힘드니까 들어오라고...
헌데 빈방이 있는데 거실에서 우리 네식구 당신까지 다섯이서 함께 자란 소리를 서슴없이 해대시고,,제 얼굴만 보면 돈 없단 소리부터 하시고..애들이 어린이 집에다녀서 기를 못펴구 산다구 짜증을 내십니다..
그렇다고 당신이 봐준신단 소리 한번 안하시구서여..
둘째 임신했을때 몇달동안 함께 산적이 있었는데여..임신 7개월 8개월때에 저한테 식구들 빨래 손으로 빨라고 하시구여..남편월급 통째로 가지고 가셔서 다쓰시구 20만원 남았다구 그거 저 주시면서 전기 전화세 다내고 차 할부금내고 생활비 하라구 주시데여..
그래서 남편에게 제가 우겨서 이사를 나왔슴다..월세로 ..
둘째를 낳았는데여..울 남편 애 목욕한번 안 시켜주더라구여..(큰애 데리고 집에서 혼자 있었슴다..)
그때두 울 시어머니 아프시다구 들어누우셔서 울남편 거기가서 밥해놓구 청소하구 시어머니 병수발 다 해주구 저보구는 너는 젊어서 괜찮자나 하대여...이제는 남편도 시어머니도 다 싫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얼굴 맞대야 하는 시어머닌데
저는 어떻게 살아야 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