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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 자신을 안다..근데...생각따로 맘 따로다...


BY 아지매... 2001-08-28

또 슬거머니 부화가 난다
잊을려고 잊을려고 생각해도 이렇게 한번씩 떠 오르는건..내가 수양이 덜 된 탓이리라
언제쯤이면 이런 모든것이 내 머리속에서 깡그리 사라져줄가?
와이셔츠에 묻은 루즈 ..화운데이션...그리고.....
다른것은 기억도 잘 안 나..건망증이라..가끔 걱정도 하고..탓도 하고 하는데..왜 기억하고 싶지 않은건 지금 내 눈앞에 있는거마냥 선명하게 기억되는지...

인간이란 이런건가..
이렇게 옛날일 부여잡고...확떨치지 못하고..이렇게 살아야할가?
이런 모습...본인인 나도 싫은데...

왜 난 확 덜쳐버리지 못할가?
남들은 그까지것....자주도 아니고..일로다..그리고그 사람 성격상 ..설마 하지만....난 싫다...그렇게 안 하고.. 술 안 먹고 .. 여자있는 술집 안 가도 되는 ...그런 남편 두고 싶다.
아직도 세상돌아가는 물정 모른다고 ..그렇게 말할 사람 있겠지만...난깨긋하게 살고 싶다....내 가슴에 이런 더러운 오물 안 묻히고..더러운 생각 안 하고 그렇게 살고 싶다.이런 모습으로 길게 살아본들....나중에 나..한평생 잘 살았소 할수 있을가?..아니다
난 ...짧게 깨끗하게 살고 싶다

신랑....할려고 애쓴다...나..가슴 아픈거 아팟던거...알런지는 모르지만...모른척 하지는 않는다....

내가 넘어가야지..접어야지...저 사람인들....하지만 이렇게 또 다시 고개를 든다
누구 ...이런데 약이 있다면 먹고 그 순간들....내가 잊어버리고 싶은 일들 새가맣게 잊고 싶다
차라리....미친척 해 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