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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남편한테 맞아본 적 있나요?


BY 불행녀 2001-08-29

여러분들은 남편하고 대화할때 상대방에서 대화가 안통한다고
생각될때 부인을 폭력으로 저지하려는 남편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가정폭력 정말 습관적이더라 구요.
그냥 지금은 말싸움정도로 생각하고 약이나 바르고 또 잠을 청하고
아무런 사과도 못받아내고 또 내일을 살아가지만,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요?

그러나 이렇게 안살면 어떻합니까!
내가 남편을 잘못 선택한 인과응보인 것을요..

수치감과 모멸감이 교차되는 것을 압니까?
경험을 안당해 본 사람은 비웃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저도 "얼마나 못났으면 맞고 살까" 했는데,
그런것이 아니더라구요. 환경이 사람을 만들때도 많더라구요..

폭력을 경험해본사람이 아니면 이 심정을 이해 못할걸요.
사람은 백지 한장 차이라고 했는데,
그 백지 한 장에는 인생이 숨겨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