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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며느리 친정얘기만 하시는 시엄마


BY hoho 2001-08-29

요즘 부쩍 남의 며느리나 딸 친정얘기를 많이한다.
누구네집은 친정에 돈이 많아서 통장에 몇 천넣어서 시집보내더라는둥 누구네 며느리는 집장만할때 친정에서 많이 보탰다는둥.쩝
울 친정은 받을것도 없고 그렇다고 남에게 손벌리고 살지는않는 그런집이다.
하지만 나는 탄탄한 직장을 갖고있다.오직 내 몸뚱아리 하나만 갖고 시집왔고 혼수도 평범하게 했다.울 신랑도 오직 사람하나지 물려받을 대단한 재산이 있는것도 아닌데 왜 자꾸 친정도움을 바라시는지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
요즘 시동생 장가를 보낼철이 되서 그런지 그런것만 귀에 들어오시나부다.
내 친구들은 시집갈때 집한채 마련해서 시집간 경우가 많다.특히 나같이 맏이인 경우는 그런면에서 배려를 해주시는경우가 많다. 울 남편왈 자기 주변친구들은 거의다 4-5천은 빚지고 간다고한다. 그래서 그런 비교따위는 하지말자고 성화다.
남편도 명문대출신이지만 평범한 샐러리맨일 뿐...미래가 보장된 것도 아니고 앞으로 장래가 걱정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