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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에게 너무나 너그러운 한국사회


BY 배고파 2001-08-30

오늘이 바로 '청소년성범죄'를 저지른 남정네들

명단이 공개되는 날이라고 하는데,

도통 접속이 잘되질않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외국은행에서 '어드민'일을 하고 있는 아줌마랍니다.

어드민이란 말이좋아 어드민이지,

온갖잡스러운 일에다가,허드레일등이 주업무고요,

그리고 수천통씩 쏟아져오는 이력서를 1차로 분류해서

'치프'에게 올리는 일도 하고 있어요.




저희 회사에서는 이번에 공개되는 '흉악범(청소년성매매범)'의

리스트를 분류해놨다가, 흉악범은 절대로뽑지 않을려고 하는데.

그것도 맘대로 않되겠네요.





(저는 아직 명단을 보진 못했지만.)

예를들어 "김철수 694050 서울시 영등포구" 이런식으로 나온다는데,

회사화일에 어떻게 분류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영등포에 사는 김철수씨를 전부다 탈락시킬수도 없고. 쩝.



이번 발표되는 사람들중에 가장많은 퍼센테이지가

"청소년강간범"과 "13세미만 아동 성매매범"이라고 들었는데.

그런사람들 원래 사회에서 매장을 시켜야 하는것 아닌가요???



아무리 봐도 '울나라'는 남자들에게

너무 많은 관용을 베풀어 주는 나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