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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정말 못받을까.


BY 종이 2001-08-30

왜 이렇게 제가 추잡해졌을까요..

저번에 글을 올린 사람인데요. 시댁에 남편이 결혼 한달 전에 형의 빚갚아준다고 천만원 빌려줬다고 했었죠.

그런데 시부모님께서 그 돈을 임의대로 다 썼다구..

님들의 리플은 잘 읽었는데 그냥 준 것으로 알고 계신거 같아서요.

그래서 내가 글을 잘못써서 그런건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아는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그거 못받는다고.

결혼 (한달)전에 준돈 이니까..

솔직히 형이 돈을 잘 버니까 잠깐 빌려준 건데.. 시부모님은 그럴 여력이 계실지 잘 모르겠네요.

집에서 괜히 쓸데없는 생각이나 하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