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39

잘 나가는 친구들...


BY jijunseo 2001-08-30

어제는 간만에 고딩친구한테 전화했다.
애 낳고살다 보니 연락도 잘못하고 간만에전화했더니 이사가기전전화로 연락 계속했는데 안돼더라나....
압구정모백화점앞에 큰레스또랑겸호프집을 냈는데 장사도 잘된단다.
속으론 배아파 혼났다. 겉으론 잘해바라했다.
딴친구들도 피부관리 샵차려 돈 쓸어 모은단다.
둘다 결혼도 안 하고 산다.
난 일찍 남자 만나 애 들 낳고 살림 하느라 꾸미 지도 못한다.
남들은 집에서 애 키우는 게 돈 버는 거라지만 다 위로에 말///
나도 내 생활을 찾고 싶다. 남편만 바라보고 사는 내가 초라하게
느껴진다.
남에 떡이 커보이는 걸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부러운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