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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실 개강식에 있었던 황당한 일..


BY 수원 2001-08-30

수원시 장안구에 사는 주부이다.

장안구에서 하는 주부교실 (수영 ,컴, 꽃꽃이등을 가르치는 교실)에 등록을 하고 오늘 개강식을
한다고 해서 빠쁜일정을 미루고 개강식에 참석했다.
접수증에 개강식에 오지 않으면 접수가 취소 된다는 말을철썩같이 믿었다.
개강식은 문화교실에 관한 소개와 접수 등으로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조금 시간을 내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게 왠일 ..

구정에 남기기 위한 행사에 동원이 된것이다.
무슨 교육학을 전공한 사람의 연설식에 동원이 된것이다.
영문도 모르고 두시간이나 그 지겨운 연설(50분이나)을
들어야 했다.
(그 행사는 1시간 40분이나 했다.)

더욱더 기가 막힌것은 들을 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는 연설이 끝난뒤
실제 문화교실 강사가 한말 .. 문화 교실 처음 시작하는 날 접수를 해도 된다는 것이였다.


정말 화가났다. 우롱당한 느낌이다.

아줌마들은 시간이 남아돈다고 생각을 해서 머리수 채우는 행사에 동원을 한것일까?
아줌마라고 무시를 한것이다.

그런 행사를 하려면 적어도 수강접수증에 한줄이라도 적어놓아야 했다.
그런 행사는 자발적으로 해야하지 그런식으로 구민을 이용하면 않된다.

장안구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70년대에서 머물러 있는 사람들 같다.

이렇게 구민들 이용해 놓고 나중에 가서 구민들을 위해서 이런 강의도 했네 하면서 생색을 낼 생각을 하니 기가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