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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영어나라 어떤가요?


BY yut 2001-08-31

33개월 된 아들이 어린이집을 다니거든요.
거의 25만원돈 돼요.
그래도 애가 자기만 아는 것 같고 제가 여기저기 놀러다닐 주제도 못되고 해서 그냥요.
하루에 한단어꼴로 영어 단어를 가르쳐서 거의 100단어정도는 안답니다.
한글도 유치원에서 배울테니까 아무것도 가르치치 말고 영어회화나 가르치고 싶었는데, 제 능력으론 힘들더라구요. 단어까진 몰라도..
그러다가 제가 아는 후배가 자기 아들에게 한글을 배우게 한다는 얘기를 들으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애는 34개월이거든요.
그래서 마음먹은 김에 신기한 한글나라와 영어나라를 동시에 하기로 했습니다.
남편은 허리가 휘겠다고 싫은 소리를 하더군요.
집에서 살림하면서 아이나 가르치지 뭐하냐고.
그 말이 틀린건 아니지만 옛날 방식으로 한글을 배우는 것은 시간 낭비일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영어로 무언가 물으면 되지도 않는 영어로 말을 하려 솰라솰라거리거든요.
한달에 아이에게 30여만원씩 쓴다는게 부담은 되지만 시키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교재를 보니 별 쓰잘데가 없는 큰 종이만 많고 좀 실망스럽더라구요.
해보신 분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