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77

시누년하고 한바탕했다...


BY 민들레 2001-09-02

제목을 너무 거칠게 썼는지 모르겠지만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저는 결혼2년차에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어제부터 신랑 낌새가 이상하더라고요
자기집에 무슨일이있으면 벌써 나한테 대하는게 틀림니다
신랑이 시댁에 간다고 한 12시가 넘어서 갔습니다.
조금있다 결혼식에 참석하지도 않고 생전전화없던 둘째 시누년이
전화해서 동생집에갔냐 하기에 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서 전화끊고
전화가 또 오대요. 근데 너는 왜 안갔냐 엄마 월요일날 입원하는데
모르냐 너는 전화한통화도 안해봤냐...등등
시누로서 서운해서 한말인지 알지만...그전에 시댁과 저는 안전히
틀어진 상태입니다. 시어머니 큰동서한텐 잘해도 저한테 무경우입니다. 어찌됐던 사연이 하도 많아서 일일이 나열할순 없는데..
저도 요새 신경정신과를 다니고 있거든요
그래서 시누년하고 싸움이 됐죠 아무리 제가 밑이라고 하지만
올케소리 생전하는적도 없고 너란 소리만 지껄여되고
그래서 저도 큰소리로 떠들고 전화하지 말라고 하고 끊었는데
시누년이 그새 시댁에 남편한테 전화해서 고자질했죠
신랑은 나한테 전화해서 너 왜그랬냐는등...뭐 내가 욕까지 했다고
하질않나 그러면서 신랑하고도 목소리가 커지닌깐 신랑이 그럼
니가 누나한테 전화해봐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화해서 할말
다했죠 왜 동생사이에 그렇게 끼여들어서 분란을 일으키냐
너라고 하지말고 올케라고해라 내가 형님돈가지고 갔다고
언제 전화해서 돈달라고 했냐 시누올케지간에도 서로 잘해야
되질않냐 나중엔 성질나서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냐등등
그랬더니 시누년들이 욕지거릴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그이후로 전화 계속 울리는데 안받았습니다.
신랑이 날 가만히 안놔둘텐데...
어휴 어떻게 해야할지
시누 두년이 결혼식에 참석하지도 않고 저 작년에 쌍생아 잘못되서
입원해 있을때도 시누년뿐만아니라 그집 동서부터 시댁식구들
전화부터 찾아온적도 없는 인간들입니다.
그러고선 동생한테 그 와중에 돈 몰래 빌려가고 한번 싸웠더니
우리집 첨와서 지 부모한테 못했다고만 떠들고 갑디다
울 시엄마 완전 무식한 여자로서 어휴 속터집니다.
그나저나 시엄마 월요일부터 입원한다고 하니 마마보이인 남편
그 모든게 저한테 오게 생겼답니다...불똥이
울친정에선 다들 니가 불구덩이인집에 들어갔다 하는데
돈도 없는 시댁 아들한테 몇천씩 빛만 져놓고 큰 며늘한테 울
시엄마 무척잘한답니다.
어휴 하여튼 쌓인게 무지하게 많아서...
앞으로 앞날이 걱정입니다.
내일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