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9살의 맞벌이 2년차입니다.

방금 신랑이랑 '돈문제'로 한바탕 했습니다.

좀처럼 싸움이라는것을 안하고 사는데,,

오늘은 정말 한판 했습니다.



저희 신랑급여는 세금공제후 한달에 380만정도 벌고,

저는 세금공제하고, 18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습니다.

물론 남편의 돈과 제돈 모두 제가 관리해서

한달에 400만원 정도 적금넣고,,한달에 30만원 정도 보험을 들고,

생활비로는 30만원을 받아서 사용하고 있지요.




문제는 말이지요..생활비 때문이랍니다.

이제 아기를 가지면서, 회사를 그만두려고 하는데..

(회사와 집이 너무 멀어서 평균출퇴근 시간이 4시간이나 걸리고,

이때문에 두번이나 유산을 했답니다.)




울신랑은 회사를 그만둬도 한달에 생활비를 30만원

이상은 절대로 줄수없다고 하는군요.




사실 30만원으로는

관리비 15만원

신문대금,가스대금,핸드폰2개, ADSL등,세탁료 14만원정도 내고나면

정말 부식비랑 집안경조사비용,옷값및 기타잡비등은

제돈으로 모두 충당하고 있는 샘이지요.




이때 까지 맞벌이 하면서 제가 돈을 많이 ？㎢醮？,

여자가 돈벌어서 생활하는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이남자를 좀 혼내줄수 있을까요??


이것저것 더러워서 회사를 그냥다닐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렇게 되면 또 유산을 할것 같구요..

신랑은 말로는 "힘들면 집에서 쉬어라"고는 하는데,.

대신 생활비는 그대로 30만원 이라고 하니..

이남자 정말 이기적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