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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어라...


BY coji21 2001-09-03

저는 남편이랑 같이 산지 8개월..지금 임신9개월에 접어든 초년생 아지메...윽 다들 그러더라구여...
저는 제 남편흉좀 볼려구여..
워낙 대학다닐때부터 원리.원칙을 좋아하고..책읽기..컴하기..생각하기..등을 너무 좋아하구..한마디로..좀 성격이 어려운 사람입니다.
대학씨씨로 만나서..서로좋아하구..사랑했는데..
막상 임신을 하고 같이 사니..역시나 사람은 사랑만으로는 살수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먼저 묵뚝뚝한 성격에..속도 좁아서..매일 같이 싸움에 저는 밤마다 울고 산지 3개월이 지나고 부터는 약간은 적응이 가더군여...요즘도 가끔 싸우기는 하지만...
그래도..저는 남편을 사랑합니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