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57

따돌리는건 너무 힘들어.


BY 생각중 2001-09-05

오늘은 성공!!!!
매일 아침8시50분 정확하다.
설겆이,빨래,청소하고 아침엔 전쟁이다.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오후엔 나만의 여유를 조금 누릴수 있다.
근데,매일 아침 정확하게 우리집을 방문하는 사람이있다.
그것도 혼자 몸이 아닌 극성맞은 아이하나 데리고 오는 옆집아줌마.
커피마시러 왔단다. 싫은 내색할 수도 없고, 앉아서 커피한잔 마시다 보면 왜 그리 시간은 잘도 가는지, 아예 점심까지 해결하고 가려고 한다. 밤.낮이 없다. 오후8시넘어서도 아이들 데리고 온다.
우리아이들 학원갔다와서 씻고 저녁먹을시간, 한아이는 침대에 올라가서 방방처럼 신나하고,다른아이는 안방에 들어가서 T.V를 켜고 히히닥 거리면서 보고 있다.
우리아이들 나한테 눈치를 준다. 자기방에 들어가려면 들어가지말라고 한다. 옆집아줌마 눈치도 없다. 하지말라고도 말한마디 안한다.
혹 내가 하면 되지않나, 서운해할까봐... 답답.
하루,이틀이 아니라서 조금 이젠 짜증이 나려고 한다.
전화도 이유없이 하루 열통은 기본. 나는 왜? 하고 퉁명스럽게 대답뿐, 오늘 아침엔 전화가 왔다. 커피 마시러 온다고, 나는 바쁘다는 이유로 퉁명스럽게 끊었다. 혹시 서운해 하지않을까?
누가 도와주세요? 옆집아줌마 서운해 하지않고 나도 스트레스받지않는 좋은방법...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