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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 올린사람입니다


BY 속상한 아지매 2001-09-05

밑에 글 올린 사람입니다
세분이 리플을 달아 주셨네요
해결 해결방법 또 누구시드라
암튼 이분들께 감사드려요
남편이 지금 여기 없거등요
추석때쯤해서 올거에요
그때면 일이 끝나서 집에 오거든요
울 남편 내가 바람날까봐 진짜 걱정되나봐요
나 바람나고 싶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그렇게 못하죠
어제 울면서 남편과 통화하는거 듣고는 큰애가 글데요
엄마아빠 왜싸워
그래서 아니야 엄마가 아빠보고싶어서 그런거야
했더니 아니래요
싸운느거래료
그래서 또 물엇죠
그럼 엄마 아빠가 왜 싸운느것 같아?
하고 물었더니 정말 할말이 없어요
여자때문에 싸운느거래요것도 아빠가 다른여자만나서 엄마가 화낸느거래요
저 남편한테 그랬어요
당신은 나보다도 애들한테 이미 아빠의위신을 떨어뜨린거고
애들한테 오히려 부끄ㅡ러운 아빠가 되버렸다구요
할말이 없답니다
지금은 당연히 글겠죠
저 무지 참고 있습니더ㅏ
애들만 없다면 지금쯤 난리?을텐데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 있기때문에 참ㄴ느겁니다
애들한테도 화 안 내구요
또 남편이 여기 없으니까 ㅎ고 일저질를까봐 일하다가 다칠까봐
참고 있어요
추석때 오면 추궁해서 그여자하네 전화 할겁니다
그리고 잠자리도 거부해야겠어요 일정기간
정 하고싶으면 알아서 하라고 해야죠 혼자해결하든디
저도 하고싶으면 혼자해결할라낟고 할겁니다
그때가서 암튼 결판을 내렵니다
아까 아이데리고 공원으로 놀이터로 다녀왔ㄴ느데
변한건 아무것도 없ㄴ느데 왜 모든것들이 달라보일까요
저 남편한테 늘 그래왔어요
만약 우리에게 권태기가 온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거야?
했더니 그런일을 없게 한다고 했어요
저ㅓㄹ대 그런일은 없다구요
근데 그게 현실로 되버렸어요
아무ㅜ렇지도 않을줄 알앗는데 정 반대에요
지금 결혼사진 다 찢어버리고싶어요
뭐가 좋다고 웃고 찍었ㄴ느지..............어제밤에 남편한테 메일을 보냈어요
오후에 확인하겠죠
내가 자꾸 잤냐고 의심하면 진짜로 그여자랑 자버린대요
그래서 핸드폰번호랑 이름이랑 안 지우고 있나봐요
나한테 떳떳하게 말한느건 같이 안 잤기때문에 애기를 할수있ㄴ느거랍니다
암튼 진짜 일 내고 싶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