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좋은 기억이 없구나.
여태까지. 앞으로도 그렇겠지
어쩜 나에겐 행복이라든지,사랑이라든지 ,
기쁨,생활의 여유로움이란게
애당초 어울리지 않았어.많은 것을 바래지도 않았는데,
아마 그런 것들은 다 나를 피해서 가는가봐여.
내가 싫대여.좋은 것들은
난 이제 지쳐서 꿈도 사랑도 돈도 명예도 다 싫어라...
내마음 속에 나에게 말합니다.
다 가져가라. 다 떠나가라.
내 나이 이제30
무에 그리 가슴에 맺힌게 많아서 세상을
이리도 염세적인 눈으로 보게 되었을까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주인을 잘못 만나
무참히 뭉게져 버렸구나.
난 가늘고 질긴 이 생명을 하늘이 허락한 그날까지
지겹게 이어 갈 것이다.
하루하루 내가 내 자신을 죽여가면서
내마음속 깊은 곳에 집을 만들어서
혼자 들어가 살아야 겠다.
어제도 리플을 달았었는데 답글이 없으신것같아서....
저도 님이랑 똑같은 상황이랍니다.
회사도 철재관련 회사이구요.
여직원도 저하나뿐,
그리고 담배피워대는 직원들....
제가 첫애기를 이회사를 다니면서 낳았는데
저체중아로 낳았어요.
담배연기도 애기를 저체중아로 낳게 하는원인중 하나라는 말을듣고
얼마나 속이 상햇던지....
다행이 울아기 두돌이 다되어가도록 잔병치레한번않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긴한데...
님처럼저도 사무실에서
매일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한답ㄴ디ㅏ.
"담배필때는 항상 환풍기를 켜라
연기는 내가있는쪽으로 품지마라
웬만하면 사무실에서 피지마라":
정말 지겹습니다.
금연도 하자고 건의를 했건만 울사장님
답답한사람이 나가라 하십ㄴ디ㅏ.
오죽했음 제가 울회사 탈의실에다가 제책상옮겨달라 했갰습니까?
울회사 내년쯤이면 좀 사무실 같은데로 이사갈 계획이라
가면 꼭 사무실은 금연하고
사장실따로 만들어서 거기다 너구리집을만들까합니다,
벌써 사장님이랑 합의도 받구요,
정말 힘들지만 힘내세요,화이팅
매일 밤 잠에 들면서 아침에 일어날 걸 생각하니... 정말 잠을 자기가 싫은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죽고싶을만큼 가기 싫었던 직장이었죠... 아침 조회 후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혼자 밥먹고, 일도 가르쳐 주지 않으면서 완벽하게 해 내길 원하던 그런 사무실에서 너무 사람이 그립고, 힘이들어 운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그러다 다행이도 6개월만에 다른직장으로 옮겼고, 거기서는 정말 인정받으면서 잘 다녔죠...
님의맘 조금을 알것 같아요... 여직원이라도 한명 더 있으면 서로 얘기라도 하면서 지낼텐데... 하루종일 업무적인 전화나 받고...
님.. 직장은 안다니면 안되는 상황이라면... 다른 곳으로 옮기시지 못하는 상황이라면...님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으시다면...취미생활을 해 보심이 어떨지요... 물론 다른 사람이 모르게...님이 맡으신 일은 다 하시구여...
전 십자수 하는걸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아님 회화 공부...
십자수 하면 시간도 빨리 가고, 집중도 되구요... 그리고 카세트 테잎을 통해 회화를 들으면 아마 철재 소음보단 훨씬 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럼 아침마다... 사무실에서 님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아마회사가는 일이 그리 싫은 일은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조만간... 이 회사에 있으니 나를 위한 시간도 있었다는 얘기가 올라올 수 있기를 기다릴께여...
유채화님
저는 전업주부예요
결혼하고 6년째요...
여유가 있어서 집에 있는 건 아니구요
애가 둘이고 아직 다 어리고
님아이처럼 놀이방에 맡길 자신도 없네요
둘째 맡기고 어디든 다닐려고 생각은 해봤는데...
집에서 애보는게 돈 버는 거라고 다들 그러네요
저는 오히려 직장다닐 수 있는 님이 부럽네요
답답하시고 다니기 싫다고 생각하니 하루도 나가기
싫겠지만 좀 더 나은 미래와 예쁜 자식을 위해..
좋게 생각하세요
저처럼 직장 다닐 엄두도 못내는 사람도 있는걸요
우연히 들어왔다가 글을 남깁니다. 님 그러지 마세요
속상해 하지마세요. 나이도 아직 어린데 왜그러세요.
저도 힘든일 많지만 참으려고 노력해요. 님 혹시 우울증에 걸린것은 아닐런지..... 이제껏 살아오면서 즐거운 일 있었을것 아니에요. 그걸 생각하면서 즐거워지려고 노력해요. 님 그러면 여러 주부님들 슬프고 친정 식구들도 슬퍼져요. 저는 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알았어요.
고민없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그리고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도 많다는 것을 ...그래서 저는 결심했어요.
난 그래도 행복한 축에 속한다고요. 그래도 난 님들보다 덜 슬프니까
괜찮다고요. 님도 그렇게 생각해요.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