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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친구와 와이프(2)


BY 여자 2001-09-06

둘이 결혼을 한다고 했지요
워낙 총각때 빛이 만다고 들었는데 우리와 같은 25평의 전세를 구했더군요
그리고 우리와 같은 차도 뽑고요

그래서 돈이 어디있어서 그럴까 했는데 나중에 보니 다 또 대출과 할부더군요
전세도 그때 워낙 비쌀때인데 전세 몇천에 나머지는 월세로 쳐서
250,000인가 더내고 구했더군요
그래도 자기들이 능력이 있으면 되지만 그것도 다 빛이었어요

언제인가 같이 놀러가게 되었는데 저보고 속았다고 하는거예요
신랑이 월급이 많다고 들었는데(같은 동료후배 와이프가 친구여서
소개로 결혼) 타고나면 이것저것 가리고 8만원 남는다는거예요

그러면서 저만 보면 속았다면서,,,
아니 연애할때 그런것도 파악 않하고 결혼하다니,,,
그런데 저한테 3번째 만났을때와 임신해서 우연히 또 식사를 하게
되었을때 그러는거예요
왜 자기신랑 싫어 하냐고,,,,자기 남편이 그랬다고 하네요

저는 당황했죠 어떻게 그런얘기를 쉽게 할수 있는지,,,
우리 신랑이 얘기하더군요 자기 친구이지만 나한테 너무 못할짓
많이 했다고,,, 그래서 저도 얘기했죠 미워한것이 아니라 서운했다고

그러고는 잘되었다고 생각했죠 속얘기까지 다 했으니 앞으로는 편하게
만나면 되겠다고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언제나 그 와이프는 그자리였지요

말도 잘 않하고 워낙 뚝뚝해서 말없는 사람이 회사모임에서는 사람들을 사귈려고 애쓰면서 내가 나타나면 입을 다물고 사람들이 저에게
관심이 몰리면(제가 좀 얼굴이 동그래서 사람들이 친숙하데요)
혼자 저만큼 가서 신랑옆에만 딱 붙어 있는거예요

몇번 저도 사귈려고 노력했는데 언제나 그때만 그럴뿐 도로묵이죠

저도 워낙 자존심이 워막 센여자인데 제가 무슨 자기한테 매달릴일이
있다고 그때부터 저도 대면대면 했죠

집도 100m인데 서로 그렇게 지냈지요
여자가 운전을 하고 다녔는데 임신도 비슷한 시기에 했어요
신랑이 그러더군요 임신해서 운전하는게 않좋다고 친구를 출퇴근
같이 하겠다고 같은 여자 입장으로 그러라고 했지요

그런데 늘 여자는 운전하느라고 차가 없는거예요
어쩌다 10부제여서 그집차를 타고 갈려면 꼭 아프다고 하는거예요

전 화가 났죠 그래서 신랑만 또 들뽁였죠

그래도 친구라니 어째요 한번도 우리신랑이 저한테 와서 그 친구
뭐라고 한적 없어요

우연히 옆집여자하고 일이터??는데 알고 보니 새로 윗집에 이사온
여자가 제가 않좋다고 하데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자기
아는 언니가 신랑친구 와이프인데 서로 왕래 않한다면서 저를 나쁘게
얘기했다는거예요 그 언니라는 사람이 바로 친구와이프였죠,,

정말 많이 참았지요 누가 뭐래도 신랑한테만 들뽁고 저혼자 삭였죠
전화를 했어요 그런말 한적 있냐고 그랫떠니 그 비슷하게 얘기는
했다고 하면서 서운했데요
회사동료들이 어디 놀러가다 우연히 마주쳤는데 자기네 않끼었다고(그때는 우리가 주도하는것도 아니고,,, 저녁 같이 먹는줄 알았더니
그냥 쌩하고 차를 몰고 가더군요)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들 그래서 그건 오해다 얘기했죠

아이가 예민한데 우리아이 잘자나 잘 않오던 사람들이 쳐들어와 남의
안방으로 말없이 열고 들어가 직접 확인하고 자기는 신랑이 목욕이고
청소 밥, 빨래해주는데 그래도 힘들데요 잘깬다고,,

그러면서 우울증이라나,,,, 저보고 충고 하데요
자기는 남편하고 둘이 목욕시키는데 저보고 자주 애 목욕시키지 말라고(저 신랑야근해도 혼자 목욕시켰어요 그 여자는 남편오면 시킨데요
그때가 삼복더위인데,,,)

자기네는 친정에서 식당하는데 밥이고 곰탕이라고 갔다먹는다고
자랑하고 돈없다고 하는집이 애 낳고 2인실 쓰고 우리가 저쪽 부폐집에서 하니까 자기네도 거기 해약하고 우리하더데다가 하더군요

그러면서 나한테 서운하고 자기는 성격이 뚝해서 사교성 많고 친근감
많은 제가 자기 한테 다가와야한데요

그건 무습 법이예요,,, 그런데 그것까지 좋아요이제 서로 친하게 지내자 했더니 자기는 내일 만나면 그렇게 할 자신없다고 하더니 그후
부터 서로 대면대면 해요

자기신랑이 우리신랑하고 친구사이 끊어도 좋으니 맘대로 하라고 했다나,,,

우리 신랑 내가 그런얘기하면서 막 화내도 끝까지 자기 친구만 감싸드라고 그런데 웃긴것은 그 친구가 우리신랑한테 그랬데요

여자끼리는 싸워도 자기네 우정은 변치말고 지켜만 보자고,,,

그럼 아까 친구사이 깨도 좋다고 했던 남자는 누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