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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준비와 관련한 나의 고민


BY 슬픈새댁 2001-09-06

현재의 상황!
2남4녀(딸딸딸딸아들아들)중 막내의 아내!
결혼석달지난 새댁!
임신4개월인 임산부!
맞벌이중!
장남이 있지만 39살에도 불구하고
장가를 못가고 있음!
혼자 서울서 자취중!
(시엄마가 아주버님 통장을 관리중)
그래서 69세되신 홀시엄마를
모시고 살고 있음!

문제하나!
항상용돈은 우리부부가 20만원씩 드리고 있음.
허나 다른자식들에겐 손벌리지 않고는
무조건 우리에게만 돈돈돈!

문제둘!
우리집서 모시고 있으므로
추석준비함에 있어
음식장만에 드는 돈은
저희가 모두 부담해야 하는건가요?
최소한 아주버님(시엄마)과 반반내야 하는건
아닌가요?
노동(?)은 제가 한다치고서....

문제셋!
아버님이 10년전에 돌아가셔서
공원묘지에 계시는데
묘지관리비를 저희만 내야 하는 법이 있나요?
얼마전 아주버님을 만났는데
하시는말이!
"관리비 내야 하잖아?
붙여줬냐?
부쳐줘라!!"
이런....

과연 어찌해야 하는건가요?
신혼에!
임신한 몸에!
맞벌이 하는 와중에...
그것도 이집 막내가 모시고 사는데
이런 무거운 짐을 어린 나에게 안기다니...
너무 부담스러워요.
억울하기도 하구요
어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