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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요


BY 속상녀 2001-09-07

저 정말 속상해요.
어제 저희 시할아버님 제사.
우리 아가씨 직장 다닌다고 들어오자마자 잠자는거 있죠.
(아가씨가 시댁에서 거의 살거든요)
자기 돈벌지 돈벌어서 나 주나...
우리 어머님 예전에 내가 아이좀 봐달라고, 일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니까 안봐주시더니 지금 딸 아이 보고계셔요.
그것만 생각해도 화가나는데, 시댁 가면 내가 아가씨 아이까지 본다니까요. 웃기지도 않아서..
어제도 제사 끝날때까지 일어나지도 않고,잠만 자고 있음.
우리 도련님 나보기 미안한지, 누나 깨워도 모른척..
그런데 더 화가나는건 우리어머님 딸 손자만 더 예뻐 하신거 있죠.내가 아들 못 나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딸둘이거든요)
속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