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00

이름때문에


BY 속상한맘 2001-09-07

안녕하세요
전 5살9개월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며칠전 우연히 둘째아이 이름을 개명을 해야될정도로 안좋다는
소리를 들었읍니다
여긴 지방이구 울 시어머니가 철학관에서 지어준 이름이라고 애한테
정말 좋은 이름이라고 지어오셧는데..
이름이 애한테 치명적이라고하네요
너무 속상해서 여러군데 다 감정해봤느데 모두 다 똑 같은 소릴하더라구요 개명해주라고 힘들더라도 꼭 해주라고
며칠전 텔레ㅈ비젼에서 성명학에 대해 나왔는데 그런걸 보면 이름도
무시할수가 없더라구요
어쩌면 좋을까요
글구 서울이나 어디 유명한 작명소나 하신분들 좀 가르쳐주세요
한번더 감정을 받아 보고 싶어서요
울 아들은 9개월 밖에 안되었지만 내 아프거든요 감기도 하루가 멀다하고 그러니 더 속이 상합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등록
  • 2001-09-07
    뭐.. 좋은게 좋은거죠.
    이름같은거 신경쓰시는 분들은 좋은 이름으로 개명하는게 낫죠.



    괜히 찜찜한 맘 갖고 사는 것보다 좋다는 이름으로



    바꾸고 홀가분하게 사는게 앞으로 사는데도 더 좋을거 같네요.



    거기다 자식일인데.. 그런 마음 십분이해합니다.



    저라면 아예 그런거랑은 신경 딱 끊고 살겠습니다.



    사주라든지.. 성명학이라던지 모르는게 차라리 약이더라구요.



    알면 알수록 더 갈팡질팡하게 되거든요.



    저 고등학교때 울 엄마가 친구따라 점집에 갔다가 내 이름도



    풀이해봤는데 이름때문에 공부에 흥미를 못 느낀다고 그랬다네요.



    그냥 웃어넘겼죠.



    그래서 제가 학창시절에 그렇게 공부를 안했나 봅니다.



    그리고 울신랑 이름은 아주 좋다고 그러는데..



    글쎄.. 지금 사는거 보면.. 그렇지도 않은거 같네요.





  • hyun0822 2001-09-07
    빨리 개명해주세요!!
    저는 4살 3살 년년생 딸아이 엄마인데요.. 저희는 둘다 개명을 3달전에 했답니다.

    지방법원에서요..

    바꿀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 작명소에서 바꿀 이름을 작명하셔서 개명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세요..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했더니 법원에 서류 접수시킨지 3주만에 개명허가서 통보가 오더라구요.. 평생 찜찜하게 사느니, 더 크기전에 속시원하게 개명해주세요.. 애기들은 개명이 쉽답니다.



  • Schwarzkorf 2001-09-07
    [응답]저명한 작명가 찾아가세요
    저는 아들이 셋인데 막내 아들이 넘 귀티나게 잘생겨(?) 나와서

    큰 기대를 갖고 이름작명도 엄청 신경쓴답시고 서울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곳 물어물어 찾아가서 50만원주고 지었습니다.



    그 할아버지 성(李)과 가운데자(建)는 형들 이름 돌림자로 마지막 자만

    7개를 제시했는데 그중 제일 사내답고 남성적이고 진취적인 글자로

    고른게 호반 무(武)자를 선택해서 지었습니다.

    李建武!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사내답고 영웅적 분위기가 풍기는 이름이라고

    생각되는데 그 아이가 지금 초등학교 1학년인데

    총명함과 리더쉽이 얼마나 뛰어나던지 주위로 부터

    기대를 함 몸에 받고 있답니다.



    이름 한 번 지으면 평생 가는데 특히 사내아이들 경우에는

    돈이 들더라도 저명한 작명가 찾아가서 뜻,음,획수 등등

    고려해서 정말 신경써써 지워져야 하겠더군요



    참고하세요
  • 새우깡 2001-09-07
    [응답]이름때문에
    자식 가진 부모님 특히 엄마들..

    자식과 관련된 얘기 나오면 얘민해 지죠.

    이름 때문이라면 (제 생각은) 너무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해요.

    이상한 의미나 생각이 연상되는 그런 이름이 아니라면

    굳이 바꿀 이유가 없다고 봐요.

    작명가들 얘기 들을 필요도 없고 이름 때문에 감기

    자주 걸리는 것 아니냐는 염려.. 대단히 죄송하지만

    웃음이 나오네요.

    이름가지고 사주가 어떻니, 팔자가 어떻니 이젠 없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믿고 않믿고는 개인적인 문제라 뭐라 할순 없지만

    없어져야 할 것은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하긴 옛날보다는 정도가 훨씬 덜하니까 하루아침에 없어지기는

    불가능 하겠지만 추세로 봐서는 그런 그릇된 믿음 조만간에

    없어지겠죠.

    저희 애들 이름 다 애들 아빠가 즉흥적으로 지었어요.

    사주, 팔자, 획수 전혀 고려없이

    다들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 역지사지 2001-09-07
    [응답][응답]그런얘기 듣고는.......
    님의 자식이 이름때문에 죽을 운명이네....



    라고 얘기를 들어도 그렇게 얘기 하실수 있을까여?



    물론.....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갈때마다..... 이름이 안좋다고 하는건



    분명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역학을 아주 약간 한사람입니다만...



    태어난 사주는 바꿀수 없지만.... 인간의 노력과....



    다른 사람들이 불러주는 이름으로 그 운세를 어느정도 커버 할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한군데를 가서 이거 임네...... 그래도...



    다른 한군데서 아닌데........라고 할수는 있지만.....



    모든 곳에서 그런다는것은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



    부모가 자식에게 좋다는건 무언들 못하겠습니까........????



    이름을 바꿀수 있는 법적절차가 아무리 복잡해도., 할수 있으면 해야죠...



    저희 이모님 아이들도 둘다 바꿨습니다......



    물론 이름때문에... 어떻게 된것 같다라고는 말씀드릴수 없지만...



    운명을 커버할수 있다는데.... 하는 생각으로 하셨습니다.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그렇게 말씀하시지는 말아 주셨으면 좋겟습니다.



    의외로........



    이름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은 많답니다......
  • ... 2001-09-07
    [응답][응답][응답]답답해...
    유난스럽게 울나라가 성명학이니 점이니 사주니

    고딴것들이 의식에 팽배한데...



    잘나가는 선진국들 보세요...



    아기 낳아 조부모나 부모가 이름 짓지

    작명소인지 그런곳이나 있답디까???



    제발 21세기에는 그런 샤머니즘 다 몰아냅시다.



    제사,점,궁합,사주팔자,성명학,굿 이런것들도 몽조리

    다 몰아냅시다...



    좀 의식이 깨어있어 보세요...



    답답해...
  • 속상한맘 2001-09-07
    [응답][응답][응답]그런얘기 듣고는.......
    두분의 리플정말 감사합니다

    역학을 조금 아신다니 말씀드릴께요

    우리애기이름에 모두 짝수획이 들어간다는군요 10획10회 4획

    이름에는 홀짝이 들어가야되는데 이름지어준데는 작명 전문이 아닌것같아서요 중간자가 심을재(栽)인데 이자를 성명학에선 모두10획을 치는데 지어준데서는 11획을 ?㎢囑茶맙?인증서에도 한자를 잘못써놓았구요 생각도 하지않았든데 일어난일이라 너무 속상하네요

  • 역지사지 2001-09-07
    [응답][응답][응답][응답]그런얘기 듣고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이름을 작명할때



    부모님 사주와 아이 사주를 동시에 넣고 짓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 부모님과 맞추냐면 부모님하고 사이가 좋게 해지는 이름도 있고,



    나쁘게 하는 이름도 있다고 하던데요.



    아이도 자신의 운명은 어쩔수 없지만...



    남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 줌으로써 기를 받는데요.



    그래서 이름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큰아들 이름도 있고..



    둘째아이 이름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전부 짝수가 들어간 이름은.....



    음양의 조화가 맞지 않는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름의 강약도 중요합니다.



    어느쪽에 악센트를 주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답니다.



    어느 작명선생님은 한글로도 풀이도 하시고, 어느분은 한자로도



    풀이를 하시는분도 있으니... 정확히..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이름때문에 고민하시는분들의 의견을 좀 들어 보시고,



    결정을 하시는게 좋으실것 같습니다.
  • 저기여~ 2001-09-07
    [응답]그런이유론 법원에서 개명허락이 떨어지지않아여~
    님 열군데 백군데 다 다녀도 마찬가지임다

    그래야 개명하고 돈받져

    온갖소리 다함다 한번 더 다녀볼때마다 새로운 않좋은소리를 할걸요

    자기가 지은 이름도 온갖 저주스런 말을 하더라구요

    믿지마세요

    글구 그런 이유로는 법원에서 허락이 나오지않답니다

    뭐든지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되듯

    마음두지마세요

    다녀봤자 돈만날리고 온갖 나쁜소리에 맘만 더 복잡해집니다

    그랬나봐~하면 그렇게되는거져

    맘갖기나름임다

    감기없는 사람있나여? 벌써 그 말도 안되는 사람들 소리에 맘이 기우려서는....중심을 잡으세요

    안타깝군요...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