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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


BY 가을 2001-09-07

오늘도 역시 같은 일과다.
늘 지루하고 따분하다.
늘 집에서 맴돌고 있는게 답답하기만 하고.
이렇게 젊은날이 가는게 아쉽기도하고.

시댁에선 내가 사회활동을 하는것은 탐탁히 여기지 않고 .
울 시어머니말이
"돈이 필요하면 나한테 달라고 해라 ~~
뭐가 부족해서 돈벌러다니냐 ? "
꼭 돈때문에 일을 하는건 아닐텐데...
울 친정엄마한테는 어려운살림에 대학원까지 가르쳐논 딸이
집에서 이렇고 있으니 미안하기 이를때가 없다.

그래서 비슷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해야 하나보다.

우리 시댁은 친정과 비교되지 못할정도로 잘산다.
그래서인지 여자가 일하는걸 너무나 싫어하신다.
집안에서 살림만 하라고 하시고.
어디를 나가는것도 탐탁히 여기질 않는다 .

그러면서 결혼할때 며느리가 많이배운아이라고 좋아하셨다.
다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함인지...

너무나 따분하고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