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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개세이"라고 문자를 날렸더니...


BY 핸드폰에 2001-09-07



남편이 몇번 연락을 했는데도 받질 않아
개세이 나쁜세이 난 니가 지난 여름에 한일을 알고
있다고 문자를 날렸더니.....
저녁 무렵에 심각한 목소리로 도저히 간과 할 수 없노라고..
까마득이 잊고 있던 터라,
큰 소리로 기선을 제압 하겠다고
"그래 돈 벌어서 술 집 다 갖다 주나,무슨 출장을 그리도 오래
술집으로 만 가나."
했더니 이 인간 하나도 기 안 죽고,
"개세이가 뭐냐, 엉! 개세이가 뭐냔 말이야!"
"그거야, 개세라, 세라,의 신종어 이지."
했더니, 여자가 어떻고 저떻고, 가슴이 벌렁거려
돈벌어서 술집에 다 갖다 줘라 뭐. 하고 전화를 끊어 버렸더니
그 이후로 전화가 계속 온다.
님들도 전화가 연락이 안될때는 꼭 그렇게 해라,
그러면 전화는 온다.
그래도 안받으니까 앤서링에 계속 음성을 남긴다.
쫓아올까 무섭다.
이럴때 쫓아오면 정말 무섭다(낼름).
주말부부거든...
그렇게 잘못한 일인가.
장난 이었는데
남편은 역씨 쉰세대다.
님들 그게 잘못이라요.
욕하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