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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옆집여자 때문에 고민이생겻어요


BY 고민녀 2001-09-08

결혼 7년에 아기하나 잇는주부입니다
이사온지 6개월된 이웃과 친하게 됫는데요, 이사람이 정말이지 대-단 합니다.

매일이다시피 서로 오고가지만 갈때마다 그집은 정말 깨끗합니다.
아기가 잇는데도 모든 살림이 반짝거리고 정리 정돈이 칼같습니다.
아이들 교육도 똑소리 남니다.
반드시 아기와 함께 놀아주고 노래도 수시로 불러주고 심지어 저랑 수다를 떨??에도 아기를 넘나 잘 봅니다.난 두가진 한꺼번에 못하겟던데 정말 이는 능력이 좋고 머리가 좋은것 같아요.
저축요, 알뜰 살뜰해서 이리저리 재테크다 머다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자기 머해'하고 찾아 갓을때 늘어져잇는 모습을 못?f어요.
어젠 애들데리고 찰흙으로만들기를 하고 잇엇고요, 그젠 애들과 함께 시간보내기에 좋다며 함께 수제비반죽을 하고 잇는거에요.

사람 참 바지런하고 본받을점 많아 좋긴한데,
이가 꼭 나에게 한마디씩합니다.

거기좀 먼지많던데..., 아기랑 더 놀아줘야하는거 아냐..., 넌 애를
너무 막키워...식으로요.
물론 똑똑한 사람이니만큼 잘 돌려서 얘길하는데도, 따져보면 그내용이에요.
저, 정말 신경쓰여 못살겟어요.
남편도 이해심이 많은편이고 부부가 서로 널럴한걸좋아해서 우리의 육아방침도 "쉽게 자연스레 건강하게 키우자"이고, 돈욕심도 많지 않아 그냥 잇으면 쓰고 없으면 좀 아끼고,애가 옆에서 놀아주면 난 컴도하고 책도 읽고, 속없이 오락도 하고 청소도 그냥 편히 대충...쉽게 편히 사는게 잘못사는건가요??

옆집이는 제가 그러고 잇으면 시간이 아까워 왜그러냐고 아이들 교육수준 높아서 곧 쫓기게 될거라고 저더러 더 노력하라고 하는데...
정말 그래야하나요??
대충사는게 정말 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