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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럴땐....


BY 아직새댁 2001-09-09

결혼한지 2년이 좀 지났는데....

결혼후 달라진 남편의 태도에 너무나도 실망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결혼전에는 제가 피곤하다고 해도 여기가고 저기가고 피곤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처럼 하더니...결혼을 한후...

회사에서 돌아오면 항상 피곤하다고 하며...

회사일이 늦게 끝나 항상 11시정도가 되어서 집에 돌아오지만...가끔 일찍 오는날에도 몇시간씩 텔레비젼은 보면서 같이 대화를 하려면 피곤하다고 하며....그런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 자기 맘은 결혼전이나 결혼후나 사랑하는 맘에는 변함이 없다고 회사일이 너무 피곤해서 행동으로 보이지 못하는것뿐이라고 하는 말을 믿어야 한다는 건지.

저희부부는 잠자리도 거의 한달에 한번?? 남편이 피곤하다는 이유에서 어쩌다하는 잠자리도 자기가 원할때만이죠.
제겐 잠자리의 횟수가 큰문제는 아니지만 제느낌에는 왠지 저를 피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기분이 나쁩니다.

지금은 아이가 없는 상태라 이혼도 생각을 해봤지만....남편은 죽어도 이혼은 안된다고 저없이는 단하루도 살수 없다며....믿을수 없는 거짓말을 합니다.

남편의 이런 이해할수 없는 행동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