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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잠자리


BY 휴~~ 2001-09-09

내 남편은 제게 정말 잘 합니다.
시댁 흉보면 한술 더 떠서 자기가 흉보고..
제가 밥을 하기 싫어하면 외식 시켜주고..
아무튼 늘상 이쁘다 이쁘다 하는데 ...
결혼 이년이 다 되어가는데 남편과의 잠자린 한달에 한,두번.
저두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별 불만은 없는데
맨날 으르렁대는 친구들도 보면 일주일에 두번 이상이더라구요.
그것이 사랑의 척도는 아니지만 내가 매력이 없는건지..
밤새 팔베개는 해 주지만..
그렇다고 밖에서 딴 짓하는 것도 분명 아닌데..
저 한테 잘 하는것 보면 애정이 없는 것도 아닌데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좀 속상하네요.
연애 시절엔 저만 보면 자고 싶다고 난리더니..
내가 이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