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보다 이싸이트에 들어왔답니다.
님들의 시집살이 세상 여느 며느리들과 다를바 없네염.
저두 3남1녀중 막내 며느리인데..제사는 큰형님댁에서 지내죠..
그 외에 시엄니 생할비는 작은아들(딱10만원)..
온갖잡일은 막내아들..여행모시고다니기 친척집방문,김장 시엄니생신
용돈..동네부조..명절때인사치레(사촌이나 시엄니친정)..
제사만 돈들고 잡일봐주는건.돈이 안드나염..
부조는 최하가3만원..거기다 반찬없다면 시장도 봐다줘야죠..
가까이사는죄로 시엄니댁 구진일 내차지
그래도 제사지내는 큰며늘만 고생한단다...
살아계신 시엄니 생활비는 10원한푼 못주겠다고 버티는 큰아들내외
망자 제사밥차려놓으면..자기네 복받는데나!
눈칫밥 먹기싫어 지금은 가지도 않지만...
눈에 뵈는게없는 울 큰형님이 난 너무 무섭다네..
시동생이고 시엄니고 뵈는게없나봐염..막가파?인지 무슨말이
그리많은지..맨날 해준거있냐? 재산물려준거있냐?
시엄니왈..그놈의 주둥아리 콱!찢어분다나..ㅋㅋㅋ
이빨빠진 호랑이마냥..기가 죽은 시엄니..
그래도 뭐있으면 큰며느리 다퍼주데염.
막내는 식구없으니조금준데나..4명똑같은데..참나..
난 친정에서 퍼다가 시엄니줘염..
혼자사시는게 안쓰러워..나도 나이먹음 저럴까싶어..^^
울신랑 총각때10년동안 부모님 모시고살면서 큰형네
조카들 학비용돈 다 대주고...부모생활비용돈..가장노릇하다
장가갈 밑천 한푼없어 직장쫑치고 퇴직금으로 결혼식 집은 내가장만.
정말 어이가 없더군여..
그놈의 돈이 뭐길래...꼽꼽하고 자기뿐이모르는 큰며늘
얼마나 잘사는지..
요즘 안보고사니까 맘편하고 병원갈일도 없네염..
큰형님네때문에.신경성 노이로제위장병으로 응급실몇번다녀왔다네.
님 어쩜 저랑 그렇게 처지가 비슷하세요????
저희도 큰형님 댁에서 제사는 지내지만 큰형님이 재혼해 들어 오신 분이라서요
평소에는 거의 연락 없이 살아요
우리 남편 막내로 결혼 하기 전에 집 생활비 다 대고 사는 동안 생활비 한푼 안 보태 주던 형님들 누나들이라 결혼할때도 부조 남 처럼 한 것이 전부 더군요
우리 남편도 결혼할때 대출 받아 왔더라고요 우리집에서 집 얻는데 보태라고 꽤 넘겨 주었는데도...
그래도 형님 누나라고 뭔 말하면 깍듯한 거 보면 내 남자 참 천사구나 싶어요
혹시 남편이 어머님 모시자는 말은 안 하세요?
우리 남편 혼자 사시는 어머님이 목에 가시처럼 걸려 있어 저도 늘 죄 짓는 거 같다니까요
저희 시어머님 성격이 보통 넘는데다가 이쁜 막내 아들 나한테 뺏겼다고 생각해서인지
아들 살 안찐다고 야단 쳐 자기 아들만 고생한다고 나보고 돈 안 번다고 대놓고 자존심 긁어
신혼 초에 다니던 직장 그만 두었다고 내 아들 핑계대고 돈 안번다고 길거리서 친정 식구 보는데서 꼬장...
생기지도 않는 애 왜 둘째 안 들어 서냐고 누구집도 누구집도 애가 얼마나 컸냐고 화 내
다 열거하면 내 속 또 뒤집어지지..
그래도 남편이 지 엄마 불쌍해 여기니까 나도 늙어 애려니 하고 참습니다
남편은 한편으로 자기가 엄마를 버렸다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무심한 형제들은 원망할 줄도 몰라요
이러다 우리 남편 엄마 모시자고 하면 그렇게 고집 피우면 어쩌나 싶어요
그때 되면 해결해야 할 문제겠죠...
오늘도 여전하네요.
동서지간의 싸움(??)
요즘 들어 부쩍 동서지간의 불평이 많은것 같아요.
들어올때마다 느끼는건데...
저도 3형제중 막내 며늘입니다.
능력 없으신 우리 둘째아주버님은 아예 제껴두고 큰형님과 저 둘이서 아주 많은 갈등을 겪고 있어요.
나이 어린게 버릇없다고 할까봐 아직은 아무말 못하고 혼자 끙끙 거리고 있는데 갈수록 큰형님이 미워 지네요.
저도 정말 잘 지내고 싶은데..
왜 동서지간에 친하게 지내지 못할까요?
전 친자매처럼 잘 지내는 동서지간을 보면 넘 부럽답니다.
근데 흔치 않더라구요.
먼저 시집오셨다고(그래봤자 7년) 앞으론 제가 뭐든 시댁일을 다 떠맡아 하기를 바라시는 형님, 그게 뜻대로 안되니까 별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스트레스를 주시려 하시네요.
저 그냥 무시하고 삽니다.
같이 대들고 싸워봤자 동서지간에 서로 못볼꼴만 보고 살것 같고, 일단은 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요.
시간이 흐르면 다 해결되리라 생각하면서..
저희 부모님세대를 보니 어느때부턴가 남자 형제들도 다 제각자 삶 살지 서로 부딪치는일 별로 없더라구요.
저 그때만 바라보고 삽니다.
이말 하면 화내실분 계실지ㅣ 모르지만..
"떵이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지...."
아직까진 철없는 막내며느리가 쓴글이니 맘에 안드시는분 계시면 그냥 넘기세요. 리플다는거 싫습니다.
님의 마음이 참 이쁘네요.
막내가 그렇게 하는거 쉬운 일이 아닌데....
형님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지금처럼 이쁜 마음으로 시어머니께 하면
복받을거예요.
부모님 살아계실 때 잘하는 것이 진정한 효도지요.
나름대로 다 그렇게 갈등을 겪으면서 사나봅니다.
전 우리형님이 너무 잘난척하고 나서느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처음에 그러한행동이 부럽기도 하고 알아서 다하니깐 신경
안써서 좋다고 생각했는데..그이 10년 가까이 살다보니
.........행동들이 꼴보기 싫어지데요
제사라든지 여러가지 집안일들은 혼자서결정하고,의논이라곤
시어머니와 쑥닥쑥닥...그리고 자기집안 사촌육촌까지 들먹이며
자랑을 하는데...사람돌겠더라고요. 모이면 그소리......
얼마나 야신지. 도저히 여우같은 우리형님 따라갈수가 없어요
적당히 하면서 살면 좋을텐데, 여러모로 비교되네요
그래서 시어머니 형님을 너무너무 예쁘하지요
(곰보다는 역시 여우가 나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