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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게지내다보니 자신감도 잃어......


BY 외로운녀 2001-09-12

결혼하고 집에만 있다보니 마음도 위축되는지 결단력도 더 흐려지고
애 키우면서 힘들지만 마음은 늘 외로워.
사람과의 관계에 눈치도 보다 속상하는일이 있으면 꼭 남에게 어떻하면 좋은지 물어보는 것이 예나지금이나....
이러다 또 내마음을 믿고 털어 놨다가 상대한테 가서 이야기해버리고 .
그러다 오해가 되어 왕래도 안한다.
진실을 이야기해도 나에게 오지 않더라.
오늘도 심심해서 이집 저집 전화하니 다들 나가고 없고
옛친구에게 시외전화비까지 물어가며 한참을 전화 했는데왜 내마음도 털어 놓지 못하겠고 다른 이야기만 하다 끊었는데
왜 이리도 내가 초라하게 느껴질까.
학교다닐때 친한 친구였는데 마음을 다털어 놓았는데 결혼을 하니
그 친구에게도 마음을 털어 놓기 자존심이 상한다.
결혼하고는 늘 즐겁게 보였으니까.
언제부턴가늘 혼자만 마음을 털어 놓는게 자존심이 상하게 느껴지는게 ?告?
왜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속이야기를 안털어놓지.
다른 사람에게 털어 놓는걸까.
요즘은 사람마음이 참 궁금하다.다들 고민 털어놓을 친구 다들 하나쯤 있죠?
저도 결혼전에는 진정한 친구 많았어요.
왜이렇게 자신이 없는지.
요즘엔 아파트에 나가기도 두려워요.
특별이 잘못한거 없으면서 위죽감과 다른사람들이 내 이야기 할것 같고.
열등감인가?
이사가고 싶답니다.
사람과 오래 사구ㅣ고 싶은데
왜 잘 안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