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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마음에...


BY 못난이 2001-09-14

우리 큰아이 7살, 언어장애가 있어 언어치료실에 다닌다.
오늘도 예외없이 언어치료실에 갔다. 대기실에서
같은 입장에 있는 언니의 시집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
나는 막내지만 그 언닌 장남에 제사도 무척이나 많았다.

문제는 장남,제사 시어머니와는 상관없는 동서의 얘기다
30대초반인 동서는 결혼초부터,그 언니에 대한 열등의식과
자만심에 빠져 있었다고한다.

자신에 도움이 되는 일에만 관심을 가지고,아래사람으로써
형님에 대한 태도 배려는 아예없었다고한다.
그려려니하고 지내왔지만.....

남도 아니고 가족인데,마음을 열지않는 동서의 행동에
그언닌 무척 힘들어했다.
난 우리 형님이 언니와 같다면 정말 업고다니고 싶다.

내 생각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거 같지않고
쓸대없는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있는것 같다.
마음을 열고 동서가 먼저 다가서면......마다할 언니가 아닌데...
나름대로 가정사 다 이유를 가지고 사는것 같다.

아이의 언어장애로 고민하시는 어머니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