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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겹다


BY 지금... 2001-09-18

결혼생활 10년....
30중반의 나이.....
참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
거리에 나앉지 않았을뿐......
제로상태....거지와 다름없다....
아니....거지보다 못하다
앞으로 꼬박 3년을 안입고 안먹고 힘겹게 살아야
모든 빚을 청산할까 말까...
친구들 만나기도 부담스럽고...
초라한 내모습 한없이 창피하고....
사람들 만나기가 내 사는 모습 보여주기가
자존심 상한다.....
남들은 집장만이다 뭐다 하는데....
난 앞으로 3년후에나......
제로상태에서 시작하면 다행인거다...
그때가서는 한푼두푼 모아....
또 몇년이 걸려 전세집 장만할지...
내나이 50에는 집장만하고 살아볼런지...
내자식들 학원하나 보낼수 있을런지...
가슴이 미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