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이 우리애기 첫돌인데요.
그런데 하필 그날부터 해서 2박3일동안 남편회사에서 포상으로
제주도를 부부동반으로 보내준데요.
그래서 저는 조금 당겨서 그전주에 돌을 하려고 했더니
시어머님이 첫돌을 그날 안하고 당겨서 하면 안된다고 나리시네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그럼 음력으로 하래요.
그런데 음력으로 하면 말일이라서 남편이랑 저랑 둘다 바쁘거든요.
(저희는 맞벌이 랍니다)
또 평일이라서 월차를 써야 하는데 안그래도 바쁜날인데
눈치도 보이구요(사실상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그날은 바빠서 안되겠다고 했더니 너희들은 필요없으니
그냥 아침먹고 출근하래요.
하지만 그게 말이 되나요?
그래도 첫돌인데 엄마,아빠는 출근해 버리고....
정말 속상하네요..
내 애기 돌도 제 마음데로 할수가 없다니...
어쩌면 좋을까요?
그냥 여행을 포기해야 할까요?
아님 끝까지 제가 마음먹은 데로 해야할까요?
그러자니 시엄니와의 말다툼이 불을보듯 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