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99

생각할수록...........


BY 딸기모 2001-09-19

우리 시엄니는 계모다 울신랑 24살때 들어왔다

계모된지 10년정도 됐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세월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 모른다 우리 결혼 6년차 그기간동안도 못볼꼴 많이

보고 못들을 소리 많이 들었다 한 마디로 안하 무인에 기분내키는대로

말하고 싶은 대로다 자기 비위 맞쳐주면 입안의 혀처럼 잘해 준단다

난 한번도 시엄니 비위 맞처 본적 없다 얼굴만 봐도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 돋는다. 정말로 세상에서 이렇게 까지 싫어해본 사람 없다.

글솜씨 없는 나로서는 더이상 표현하기가 불가능하다

울시집에 할머니(76세)계신다. 할머니 명의로 된 임대 아파트 하나

있다.(우리결혼전까지 그집에서 할머니 시부시모 울신랑 시누 살았다
우리 결혼하면서 시부시모 분가하고 우리가 거기서 신혼 시작했다.
조건은 생활비 임대료 관리비 다 대주겠다고 ㅎㅎㅎ 한번도 대준적없다. 명절이며 제사 그외 모든 행사 우리가 준비했다. 3년동안 지금은 우리도 분가했다 맘 편하다)

할머니랑 시누가 살고 있다. 근데 그 임대 아파트가 다음달에 분양

한단다. 울 시누 울신랑보고 분양받으란다. 우리도 형편 좋은거 아

니지만 저축해놓은거하고 대출좀 받고 해서 하면 될거 같아 그러마

했다. 시부도 그러라 했고 (시부는 형편이 안?? 근데 계모왈?

그 임대아파트 팔아서 할머니 방한칸 얻어주고 시부시모 빛갚는단다

정말 어이가 없음 시부시모 슈퍼 하신다 돈들어 가는 자식도 하나 없

당신들 둘만 사는데 웬 빚이 그리 많은지 알수 없다

당신들 쓰고 싶은거 다 쓰고 살면서 당신 손주들 장난감 한번 사준적

없다. 더 어이가 없는것은 할머니도 모시지 않으면서 그렇게 한다니

욕 나온다. 싫으나 좋으나 할머니는 내가 모셔야 된다는 것이 기정

사실이 되어간다. 그래서 더 열받는다.

시부시모는 정말 왜 이러는지 당신들 앞가림도 못하고 사나 나이값이

라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나마 아파트 하나 있는거 공중 분해 될까 겁난다.

울신랑 이번에는 당하지 않는다고 이 악문다.

생각할수록 열받아 잠도 안와서 써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