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34

패스트푸드점의 황당한 아이..


BY 벙벙 2001-09-19

어제 저녁에 아는 새댁이랑 근처 패스트푸드점에 갔다.
그곳에는 유아방처럼 유아들이 놀수있는공간이 마련이 되 있어서
엄마들끼리 대화도 나누고 아이들 놀수 있도록 가끔씩 들른다.

바로 옆자리에 8살,10살짜리 남자애들이 와서 햄버거를 먹고 있었는데
어른들이 없이 아이들만 있는것이 이상했다.

한참 대화도중에 내가 한입베어먹다놓은 햄버거에 누가 손을 데는것이다. 쳐다보니 옆의 그 아이다.
"아줌마 나 이거 먹어도 되지"
나랑 새댁은 황당했다.

우리가 놀랜 표정을 짓자 다시 햄버거를 내려놓고는 유아 놀이방으로 가더니 3,4살짜리들이노는 놀이기구를 마구험하게다루며 논다.우리 아이들도 다칠뻔했다.
우리가 주의를 여러번 줘도 들은체 만체...
그러더니 다시 내옆에서 알짱거리더니 내옆에 울 아기타고온 유모차에
덜썩 올라타는거 아닌가!!
"너 지금 뭐하는거니!!"큰소리를 냈다.
그러더니 다시 희죽거리며 이번에는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패스트푸드점을 돌아다니며 애들 약올리다가생~~나가버렸다.

새댁과 나는 참 황당한 아이다라고 생각했다.
도대체 저런 언행은 어디에서 나온건지...저것도 잘못된 교육에서 나온거겠지...
나도 아이를 기르지만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