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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넘덜


BY 속상녀.. 2001-09-20

제 남편도 친정과 담쌓았습니다.

한번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사업자금문제로) 그 이후로 자긴 물론 저까지도 못가게합니다. 물론 몰래 가기도 하지만 떳떳하게 내놓고 가지는 못합니다.

무지 무지 속상합니다.저도 맏딸임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남편이 꼴도 보기 싫고 시집식구들도 잘해주고 싶은 마음 털끝만치도 안생깁니다.

세월이 지나면 나아지려나 하고 노력도 해보았습니다. 시집에도 싹싹하게 하려고 애쓰고 남편에게도 잘 하려고 했지만 희망이 안보입니다. 과연 사람이 변하겠습니까?

언제까지 저만 노력해야합니까? 언제까지 기다려야합니까?
참말로 끝이 안보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