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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애인


BY 미련...... 2001-09-21

결혼 5년차 주부다.
아들하나 딸하나 오붓하게 살고 있다.
결혼3년이 지날 즈음 옛날 사귀던 사람 생각이 났다..
간간이 떠오르기는 했지만 넘 보고파서 어떻게 연락이 되었고
지금까지 연락하고 있다.
명절때 고향에 가면 잠깐씩 얼굴도 본다.
물론 유부남이다.
이러면 안된다고 다짐하지만
잘 안된다.
집에 있음 연락하고 싶고 지금은 메일을 주고 받는다.
근데 얼마전 그사람이 나 있는곳에 올일 있다며 왔다.
망설이긴 했지만 오랜 시간을 함께 있었다.
가족을 위해 성실한 남편에게 미안했고
죄책감이 든다.
근데 앞으로 뚝 끊고 살 자신도 없다.
지금 신랑과도 연애해서 한 결혼인데 왜이렇게 갈피를
잡지 못하는지......나 스스로 미치겠다.
그사람은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만나자 한다.
여자로써 그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줄 안다
누가 나에게 돌을 던진데도
난 변명거리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