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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알레르기..


BY 환자 2001-09-22

뭐 제가 시댁에 대해 왜 싫어하게 되었는지 결론만 말하겠습니다.

시부모 - 저 일시키다가 애기 유산되었음.

형님 - 내 욕을 제 남편직장에 전화해서 저의 귀에 들어오게함.

그리고 숱한 일들이 일어났죠.

이런 것들이 쌓이다보니 이젠 시댁얘기만 나오면 머리가 아프고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남편은 무척 효자이구요.

저요.. 이제 정신과에 가야 될거 같습니다. 왜 사람들이 시댁문제로 이혼을 하는지두 이해가 가구요.

남편을 무척 사랑하지만 전 해볼 도리가 없네요.

이제 두렵습니다. 모든게 무섭고. 저쪽에 사는 사람들이 마치 절 잡아 먹을거 같아서..

저는 집전화두 . 현관에 벨이 울려두 받는 게 힘듭니다.

이정도면 병원에 가야겠죠.

참고로 시댁은 옆집이구. 요새 형님은 자주 시댁에 내려옵니다. 그래서 저는 죽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