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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어떻게...리플달아 주심 감사^^;


BY mjh5609 2001-09-22

남편은 6남매중 막내
위로 시누이넷 시숙 한 분
우애들이 너무 좋죠.
헌데 우리 동서 결혼 23년차
여지껏 제사한번 변변히 올리지 않고
여러 식구들 힘들게하더니 (아주버님의 잦은 사업실패와 아버님과의
마찰로) 이제는 더이상 못살겠다고 몇일전에 집을 나가버렸읍니다.
그동안 제나름대로 한 번도 제사 안빼놓고 형님들의 도움을 받아가
면서 치렀읍니다. 이제 추석도 다가오는데 정말이지 맥이 빠집니다.
시누이들의 도움을 받는것도 그렇고 혼자 감당하려니 너무 힘들고
짜증이 납니다. 어머님은 3년전에 돌아가셧고 연로하신 아버님 만
계십니다.큰 집은 장손도 있고 우리는 딸 만 둘이죠.
우리 신랑 효자라 자꾸 나만 할 도리하면 된다고 설득하려듭니다.
내 나이도 이제 40대 중반..
부엌 살림도 꾀가 납니다 이젠 좀 편하게 살고 싶은데 이런 일이
생겼읍니다. 님들 같으면 어떻게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