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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큰시숙제사를???


BY 추석짜증 2001-09-24

아들삼형제에 시부모님

그중 저는 막내 며느리

젤 큰시숙님이 돌아가셔서 그분제사가 있을뿐이지요

제사 결혼한 초기에는 며느리들이 다모여 음식만들었답니다

전 시다바리나하구 전이나 부치구 시키는일이나 열씨미했지만 참즐겁고 형님들이 좋구 그분위기도 좋구요 좋았습니다

저만 서울서 뚝떨어져 살았지만 남편은 뒤에오더라두 애데리구 추석일주일전에 내려와 일다했습니다

설사 남편이 못오더라도요

남편은 서울서 졸쫄굶었겠지요

그래도 저 형님들에게 미운털안박힐려고 열씨미했습니다

신랑이랑 같이 전날 저녁삐죽온다던지 신랑못온다구 추석날 안간다던지 그러지 않았습니다

근데 어찌된일인지 점점 집안이 콩가루가 되어서 큰형님미장원하신다구 제사 거의 나몰라라 하구 둘째형님 어머님이랑 틀어져 인연끊었답니다(그래도 돌아가시면 유산받으려 오시겠지요)

그래서 이번 제사는 연로하신 어머님이랑 제가 짊어제게 생겼습니다

넘 화가남니다
남편제사는 결국 아내꺼아닌가요?
저야 힘닿는데까지 도와드리겠지만 큰본적으로 큰형님이 나서야지요

저야 일만하구 발언권,영향력이 없는편이지만
내맘대로 할수만있다면 그냥 추석상주문받는데다 주문하고 싶습니다
울시어머님도 그런것에는 관대한편이지만
울 큰형님이 조금이라도 미안한 맘이 있다면 이리저리 방도를 알아볼텐데 저같음 그럴것인데 넘 뻔뻔한것같아 화가 남니다

형님 미장원한다구 해서 일 못하신다면 돈을 보태시던지 버는돈요
돈도 버는거없다구 거의 안보태시구 일도안하시구 난 돈도 보태구 일도 하구 넘하는거 아니닌가요?

요번에요 목요일에 내려가 담주수요일에 오는데
요번엔 정말 가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