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60

문리버님, 말하세요님 고맙습니다.


BY 너무 속상해 2001-09-24

문리버님! 말하세요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많은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사실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지 않는 이웃들은 장애인인데 좀 참아주면 안되나 그렇게들 많이 생각할겁니다.
저도 그래서 많이 참았고 어제 글 올리고 우리와 같이 소음공해에 시달리는 이웃에 찾아가서 얘기를 좀 나눠봤습니다.
그집도 시끄럽지만 장애인이라서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그냥 그냥 지낸다고 합니다.
제가 나선다면 협조는 하겠다고 하는군요.
우선 제가 구청에 가서 공장이전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예정입니다. 2년전에 공문으로 발송했다고 하는데 그 근거도 찾아보고 앞으로 구청에서 어떻게 할것인지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남편한테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그사람들한테 자꾸 찾아가서 그러지 마라고 하더군요. 이웃간에 감정만 좋지 않아진다구요.
구청으로 미루라네요. 제 생각은 그쪽에서도 좀 양보하고 우리도 좀 참아주는 선에서 해결을 할려고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는데 제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아침 8시 30분에서 저녁6시까지 기계를 돌립니다. 저는 그것을 지켜 달라고 했는데 번번히 밤늦게도 기계를 돌리고 공휴일에도 기계를 돌리니까 참을수 없어서 그랬던건데...자기들이 남한테 피해를 주는데도 미안해 할줄 모르더군요.)
이제는 더이상 참다가는 제가 병이날것 같습니다.
조만간 어떻게든 해결이 나겠지요.
용기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