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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해야할까요?


BY 나이어린큰형님 2001-09-25

항상 아컴에 와서 동감하는 초보아줌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저보다 2년 먼저 결혼한 나이많은(4살)동서가
있습니다.
동서가 워낙 달변이고 애교가 많아서 저한테도 형님이라는 말을
처음부터 너무 자연스럽게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저보다 나이도 많고 결혼도 먼저한지라 말을 놓을수가
없더라고요.
시어머니는 하대를 하는것이 당연하니 그렇게 하라고 하시는데
제성격상 잘 안됩니다.
그런데 동서가 저보고 자기올케도 나처럼 나이가 어린데 친자매처럼
말을 놓고 지낸다면서 말을 놓자고 하네요.
어른들 보시기에도 그렇고 저도 웬지 말을 놓는것이 달갑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서로 존대를 하면서 지내면 안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