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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평가해주세요.(신랑과 저)


BY 천사 2001-09-25

전 결혼 4년차입니다.
결혼할때 시댁에서 좀 반대했습니다. 제가 조건이 조금 기운다고 생각하신것 같아요.글구 4년이 지난 지금에도 시아버님은 그때 억대의 유산을 받을수있는 규수가 어쩌구 저쩌구...지금 왜 그런 말씀을 하신단 말씀입니까.지금 4살된 애가 있는데...
저희 부부조건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수도권에 있는대학을 나와 6급대우 공무원입니다.열쒸미 공부해서 합격했슴돠. 우리 친정은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구요 아버지는 암으로 돌아가셨죠.친정에서 받아올 유산이 없죠...암투병하시면서 그나마 있던 재산 많이없어지고 엄마 몫 조금 있죠^.*..
울 시부모님은 바로 여기에 포인트를 두세요.누구네 며늘네는 재산가라는둥..쩝!!
울 남편은 서울에 있는 명문 사립Y대 전자과를 나와서 통신계에서 일하고 있어요. 뭐 연봉으로 따지면 저의 두배에 가깝지만 거기서 얼마나 오래버틸수 있을지 참...앞일을 알수있나요..저의 시댁은 시아버님이 평범한 회사원으로 계시다가 그럭저럭사셨어요.(서울에 100평정도주택,현재 신도시에서 50평아파트에 거주)
제가 보기엔 뭐 그리 대단하지도 않구만 친정을 없이 여기는 듯해서 기분이 나쁘네요.
울 시동생 규수감으론 있는 집안 여잘 찾으려고 하시네요..
얼마나 사돈덕 보실려고 하시는지...
전 그래도 하나도 꿀릴것없어요.현재의 나 자신이 능력과 모습이 중요하죠. 눈치 않보며 오늘도 씩씩하게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