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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속상합니다


BY 고민녀 2001-09-26

급식 당번이라서 학교에 갔다
울 아덜 초딩3 그 반에서 젤 작다
선생님께서 우리 아덜이 많이 까불고 장난이 심해서
선생님한테도 많이 혼나지만 아이들한테도
많이 맞는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건들기만 해도 손 먼저 올라가기
때문에 서너명이 때니면 무섭게 맞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맞고도 뒤돌아서면 다시 반복~
어디 바보가 아니고서야 그렇게 할 수가 있을까?
지금 넘 속상해서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울 남편은 소아 정신과에 한번 데려가보라고 하지만
암튼 속상하다
조용히 앉혀놓고 얘기를 했더니
눈물을 흘리면서 잘못했다고 한다
속상해서 같이 울었다
자는 모습을 보니 저렇게 예쁜데~~
안타깝고 걱정스러워서 학교에
어떻게 보내야될지~
정말 고민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