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05

미운 다섯살..


BY 엄마란 도대체 뭔 2001-09-26

다섯살 아덜넘.. 정말 밉다..
말하면 무조건 싫어.. 싫어가 먼저 나오구... 하지마라소리를 적어도
다섯번은 해야 안한다 그것도 꼭 "안하면 되잖아"하면서 소리를 ??
지르고..동생한텐(2살)잘 놀다가도 심술부리구 친구들이나 조금 큰
애들한테도 함부로 대해 그나마 나 없으면 많이 맞을것 같다..
참다 참다 못해 매를 들면 잘못햇다면서 눈물흘리다가 풀어지면
금방 또다시 심술되풀이하구... 내가 소리라도 빽 지르면 방으로
들어가 문잠궈놓구 혼자 삐져잇구..

사달라는건 왜이리 많은지 이거사달라 저거사달라 하구..
말이라도 못하면 좀 낳지.. 말도 다섯살 치곤 청산유수다..
하도 미운짓 해서 ??려놓고 마음이 아파서 "00야 엄마 밉지? 엄마가
00때리고 하니까?" 햇더니 "응.. 말안듣는다구 사람 ??리면 돼나?"
한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구.. 정말 숨막혀서 스트레스땜시
심장터져 죽을것 같다..

드라마를 보면 아이나 엄마나 천사처럼 착하기만 한데.. 난 왜이리
못됫을까?
참자 참자 해도 이젠 참을 기운도 없구 싸울 힘도 없구 목이아파
소리도 못치겟다...
어젠 또다시 심술을 부려서 "자꾸 심술부리면 00좋아하는 태권도학원에 안보낸다 그리구 태권도관장님한테 심술부리는거 다 일른다"햇더니 "보내지 마라.. 일르고 싶음 일르든지.."한다..
얼마나 화가 나던지...

우리 꼬맹이도 나한테 맺힌게 많나?
왜이리 반항이 심한지 모르겟다.. 다섯살이 미운나이라던데.. 그래서
그런건지.. 아님 동생한테 시샘을 해서 그런건지..
정말 모르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