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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년이 뭐길래 시집 이란게 뭐길래


BY 무지 속상해 2001-09-26

시숙이 공장을 합니다
추석이라고 무척 바쁘다길래 도와 주라고 남편놈이 말해서
도와 줄려고 애들 학교 유치원 보내놓고 갔습니다
아무런 사심 없이 그냥 도와 주고 있는데 느닷없이 여러말 끝에
시누년 하는말(좋은애기가 안나옵니다)너희들때문에 여러집 말아먹었다고 합니다 그이유는 남편이 주식을 했는데 형제돈으로 주식해준다고 하다가 손해를 많이 봤다는것 입니다
난 남편이라는 작자 한테 주식 하지말라고 그만큼 말했는데
그 인간 듣지 않더군요 내가 남편 주식하는데 돈을 대라고 한적조자차도 없고 자기들이 돈을 주었으면서 지금에 와서는 너희들 때문에
여러집 말아 먹었다고 합니다
자기 동생이지 내동생 입니까?
내가 언제 자기들한테 남편놈 주식 하는데 돈 대어주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단지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애기를 듣는것은 너무 억울 합니다
부부는 이혼 하면 남이지만 자기 들은 평생 껴앉고 가야할 동생 누나 입니다
그래서 시누이 한테 말했습니다
남편 한번만더 주식하면 이혼이다고 애들 아빠 에게도 그렇게
이야기 했다고 주식 주자만 꺼내도 이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시누이란년 얼버무리더군요
주식도 도박과 같다고 난 벌써 몇년 전에고 하지말라고 했다고
그래도 들은척도 않한다고
결혼혼 여직것 시누이란년에게 애들 옷좀 사입히라는 소리들을 정도로
알뜰하게 살았습니다
남편이란넘은 그돈을 다 주식이란데 갖다 ?S쳤습니다
내가 속이 상해도 더 속이 상해서 화병이 다 생겼는데
시누이라년 나한테 그런 소리를 할수 있습니끼?
그래도 애들 아빠라고 그냥 참고 살고 있는데
자기 동생놈 만나서 고생한다는 생각은 전혀하지않고
그런 소리를 할수 있습니까?
정말이지 이제는 모든 정다 떨어집니다
이러고도 살아야 합니까
대체 자식이 뭐길래
여자로 태어난 죄가 이리도 큽니까?
대체 시집 또 시누이란게 뭡니까
난 친정에 올케에게 오빠 만나 고생한다고 아무말 하지 않고
도리어 올케말에 맞장구 쳐주고 살았습니다
대체 어떻게 살아야 잘사는것 입니까?
이제는 결혼 생활이란게 회의가 듭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
난 열심히 살았다고 살았는데
대체 이런 상황에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지
우리는 지금 현재 주식으로 모든것을 다 잃은 상황 인데도
그냥 애들 때문에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시누이란년 어지간히도 내가 호강하고 사는줄 아는 모양 입니다
이제는 다 밉습니다
남편이란놈도 시누이란년도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괴롭습니다
결혼생활이란게 뭔지
그만두고 쉽다 정말 이제는 그냥 혼자 살고 쉽다 아이만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