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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어떻해~


BY miyaya73 2001-09-27

결혼한지 일년반 서울에 있던 관계로 신랑이 격일제 근무하는 관계로 제사,명절을 다 피해 안전지대에서 살었는데 지금은...
신랑부산발령(시댁이 부산), 신랑교육기간이라 빨간날 다 쉼.
아들낳아 올해부터 제사를 지내야한다나~
추석전날 제사한껀더 있는데 이를 어찌할꼬
형님네분 입방아에 거동도 불편하신 시어머니 등살에 발신자표시되는 전화기로 바꾸어야만했던 이 현실.
손큰시어머니때문에 한달내내 제사음식만 먹었고 넷이나되는 형님들 모였다하면 곱게 집에 가신적없고 입원과 퇴원을 두달에 한번꼴로 하시는 시어머니(최하병원비50만원), 형님들 돈빌려달라하고(돈안갚음)
결혼한 첫날부터 나를 괴롭히던 시댁식구들 정말 징그럽다
멀리있을때는 돈만 부치면 되었는데 지금은 몸과 마음 다 시달리니 정말 징글징글하다
매달시댁에 들어간 돈때문에 우리아기책하나 못사주고 중고유모차 중고장난감들뿐이니...
너무 속상해요. 아이에게 해주고싶은거 못해줄때 가장 속상한거 다들 아시죠
시어머니등살에 제기에 상까지 샀는데 음식은 무슨돈사려는지..
다음달 카드값은 또 어이할꼬